은퇴했으면 어쩔 뻔…‘배구여제’ 김연경, 올스타 최다 득표 영예! 통산 3번째 별중의 별 '우뚝'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2.12 18: 00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또 한 번 '별 중의 별'로 거듭났다. 
2024년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40명의 올스타들을 선발했다"라고 발표했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옐레나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0.31 /cej@osen.co.kr

28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한국전력 신영석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1.28 / jpnews.osen.co.kr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KO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가 진행됐다. 총 58,117표가 투표됐으며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균형 잡힌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이 추가돼 총 40명의 올스타가 선발되었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여자부 V-스타의 김연경이 총 39,813표를 획득하며 2020-2021, 2022-2023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세 번째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 
남자부에서는 29,031표를 획득한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팬 투표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한선수가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달성한 4시즌 연속 기록과 동률로 올스타전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9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2.09 / jpnews.osen.co.kr
흥국생명 김연경이 2세트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2023.10.31 /cej@osen.co.kr
아울러 여자부 K-스타의 양효진(현대건설)과 남자부 K-스타 한선수(대한항공)는 각각 15번째, 13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게 되는 동시에 남녀부 역대 최다 올스타 선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여자부 김해란, 남자부 여오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올스타전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료헤이(한국전력), 폰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처음 발길을 내딛게 된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호흡하게 됐다. 
4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0.15 /cej@osen.co.kr
경기를 마치고 대한항공 한선수가 코치진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0.14 / rumi@osen.co.kr
국내 선수로는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상 수상자인 김준우(삼성화재)와 올 시즌 주전으로 거듭나 소속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태준(우리카드)이, 여자부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신인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등 새로운 얼굴들이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곽명우(OK금융그룹), 정한용(대한항공), 요스바니(삼성화재), 마테이(우리카드)와 여자부의 실바(GS칼텍스), 김지원(GS칼텍스)이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한편, KOVO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일부 부정 투표 사례(동일 계정 중복 투표, 부정 가입한 계정을 이용한 투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등)를 확인했으며, 해당 투표는 최종 투표 결과 산정 시 제외하고 집계했다. 앞으로도 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를 비롯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각종 행위를 철저히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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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진행됐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3.12.05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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