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직접 말했다! '늑대군단 핵심' 황희찬, 구단과 재계약...팀 내 최고 대우로 2028년까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15 09: 34

게리 오닐(40)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황희찬(27, 울버햄튼)과 재계약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애칭 '차니'라고 불렀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은 황희찬을 붙잡았고 구단과 황희찬은 2028년까지 함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6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과 번리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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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리그 8호 골이자 시즌 9호 골이었다. 팀에 완전히 녹아든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에서만 8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팀의 '주포'로 떠오른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에버튼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전까지 쭉 골망을 흔들면서 울버햄튼 소속으로 홈 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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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포로 활약하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이 재계약을 제안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계약으로 황희찬은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에 놓이게 될 것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는 사실이었다. 오는 17일 열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오닐 감독은 "우선 황희찬이 열심히 노력했기에 난 기쁘다. 내가 이 팀에 부임한 뒤 나와 스태프들, 황희찬과 동료들은 최선을 다했다. 황희찬은 정말 중요했던 몇 골을 기록했고 난 구단이 그의 활약에 더 오래 힘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황희찬을 칭찬하며 재계약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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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감독은 "차니(Channy, 황희찬의 애칭)는 새 계약 성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가 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어제 나와 우리 직원들을 찾아왔다. 이러한 모습은 차니가 우리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알려준다. 누군가가 골과 어시스트, 그리고 재계약으로 보상받는 것을 볼 때면 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닐 감독이 황희찬을 칭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8골은 정말 인상적인 기록이다. 그가 매일 노력하는 것이 주된 이유"라며 "그는 영리하고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다. 어느 지역에서 어느 타이밍에 골을 넣어야 하는지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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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마노는 황희찬과 구단의 새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라고 알렸다.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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