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드릭, 실책 저지른 SON 절친에게 위로..."상대가 나잖아, 힘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2.20 19: 29

"원래 안 풀릴 때는 항상 잘 안 풀린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EFL컵(카라바오컵) 8강전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정규 시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014-2015 시즌 우승 이후 9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마지막 우승 이후 첼시는 2번의 결승에 올랐으나 2018-2019 시즌, 2021-2022 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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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하고 있는 첼시는 이날도 패색이 짙었다. 전반 16분 뉴캐슬의 칼럼 월슨에게 50m 드리블 이후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계속 끌려 가던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크로스를 애매하게 처리하면서 미하엘로 무드리크가 공을 잡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차기에서 첼시는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데 비해서 뉴캐슬은 2번 키커 트리피어와 4번 맷 리치가 실축해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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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턴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트리피어는 최근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 스쿼드의 줄부상으로 인해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여파인지 연달아 실책을 저지르고 있다. 에버튼(0-3 패)과 토트넘(1-4 패)전서 연달아 실책을 저질러서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트리피어는 이날도 동점골과 승부차기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트리피어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끈 무드릭은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때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도 당신은 좋은 축구 선수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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