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달러' 알칸타라-'113만 달러' 브랜든 재계약 & 'KT 퇴단' 라모스 영입...두산 외인 구성 완료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12.21 13: 06

두산 베어스가 효자 외인 원투펀치와 재계약을 맺었고, 가능성만 보여주고 아쉽게 한국을 떠난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 브랜든 와델(29)과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1)를 신규 영입했다.
알칸타라와는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칸타라는 2023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두산 베어스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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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과는 총액 113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75만·인센티브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랜든은 2023시즌 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8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두산 역사상 최초로 대체 외국인 투수로 10승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와는 총액 70만 달러 (계약금 5만ᆞ연봉 55만ᆞ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라모스는 다부진 체격(183cm, 97kg)을 갖춘 우투양타 외야수로 좌우타석에서 모두 힘있는 스윙이 가능하며, 강한 어깨와 선구안까지 두루 갖췄다.
 
라모스는 2022년  KT 위즈 소속으로 시범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KBO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월 23일 발가락 골절 후 퇴단했다. 2023년에는 투수 친화적인 인터내셔널리그 (트리플 A) 76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1푼8리, 13홈런, 55타점, OPS 0.954  기록했다. 트리플A 6시즌 통산 440경기, 타율 3할1리, 홈런 55개, OPS 0.847 로 세부 지표가 계속 상승 중이다. 
KT 시절 라모스 /OSEN DB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구단은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 특성상 수비 능력 갖춘 외야수 물색했다"라면서 "라모스는 MLB 평균 수준의 수비력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공까지 배트가 짧게 나오며, 인사이드-아웃 스윙으로 스프레이 히터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라면서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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