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강이슬 19점' KB, BNK 제압...1위 우리은행과 1경기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23 20: 06

KB가 BNK 썸을 제압하고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23일 오후 6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8-5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B는 12승 2패를 기록, 2위에 자리하며 1위 우리은행과 1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2연패에 빠진 BNK는 4승 11패로 5위다.

[사진] WKBL 제공

박지수(18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은 19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쿼터 KB는 박지수의 빠른 득점, 강이슬의 외곽포로 빠르게 앞서 나갔다. BNK는 중반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11-14까지 추격했지만, KB는 심성영의 3점 슛으로 기세를 지키면서 23-13 10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쿼터 시작 약 2분 30초가 지난 상황에서 나온 김정은의 3점포가 양 팀의 쿼터 첫 득점이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양 팀이었지만, 막판 염윤아의 버저비터가 터졌다. KB가 37-28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53-44로 앞서가던 KB는 4쿼터에 돌입한 뒤 진안과 이소희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내 강이슬이 연속으로 3점 슛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박지수는 골밑을 공략하면서 점수를 더했다. 경기는 KB의 68-55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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