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촬영혐의 국가대표 제외’ 황의조, 2경기 연속 교체출전…’노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2.27 06: 32

성관계 불법촬영혐의로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황의조(31, 노리치 시티)가 소속팀에서 교체출전을 이어갔다.
노리치 시티는 27일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에서 홈팀 웨스트 브롬에 0-1로 패했다. 노리치 시티(승점 34점)는 리그 12위를 달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지난 29일 왓포드전에서 5경기 만에 돌아온 황의조는 두 경기 연속 후반 교체출전했지만 골맛은 보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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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는 전반 33분 보르하 사인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웠다. 설상가상 노리치 시티는 후반 5분 브랜든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황의조는 후반 16분 최전방 공격수 아이다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황의조는 남은 30여분을 뛰었지만 골맛은 보지 못했다. 올 시즌 황의조는 불법촬영 스캔들이 터진 뒤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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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2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의 영상을 유포하고 그를 협박한 사람이 형수로 밝혀졌다. 황의조와 형수 측이 같은 로펌의 변호사를 고용하는 등 여러 변수까지 터졌다. 결국 황의조 사태는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어 축구협회의 손을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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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는 26일 서울소재 호텔에서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28일 오전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26일 최종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황의조의 이름은 포함될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 공백에도 불구 'K리그 득점왕' 주민규 등 대체 공격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기존 선수들만으로 아시안컵에 임해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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