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멀티골+허리부상 교체’ 황희찬 “큰 부상 아니다. 또 득점하고 이겨서 행복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2.28 08: 27

'황소' 황희찬(27, 울버햄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허리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28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이 터져 4-1로 승리했다. 승점 25점의 울버햄튼은 리그 11위가 됐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전반 14분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황희찬이 첫 골을 뽑았다. 황희찬은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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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전반 28분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포효했다. 손흥민 이후 한국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전반 종료직전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떠난 황희찬은 결국 후반전을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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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맹활약은 반갑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나온 부상이라 걱정도 커졌다. 다행히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직접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다시 득점하고 이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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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해 그는 “놀라운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동료들이 좋은 패스와 기회를 주고 있어 즐기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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