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황금기' 맞은 해외파들...빅클럽 입성, 팀 내 에이스 등극까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01 05: 32

2023년 유럽 무대를 누비는 대한민국 선수들은 나란히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2023년은 해외 축구를 즐겨보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즐거웠을 한 해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 빅클럽에 입성한 선수부터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한 이들까지 좋은 소식이 한가득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이 된 손흥민부터 프랑스 '맹주'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까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유럽 축구 무대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한국 선수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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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성장통 후 토트넘의 캡틴으로...명실상부 PL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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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러한 부진 원인은 '스포츠 탈장'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고 손흥민은 시즌 개막 전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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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씻은 손흥민은 다시 도약을 준비했지만, 이번엔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입단 후 줄곧 '단짝'으로 활약한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었다. 케인을 원하는 클럽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있었고 케인은 결국 뮌헨을 택했다. 
손흥민의 곁을 떠난 '10번' 케인, 이내 또 다른 10번이 나타났다. 케인의 이탈 전 토트넘으로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그 주인공이다. 매디슨은 케인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고 손흥민과 공격에서 합을 맞춰갔다.
고비가 많았던 손흥민이다. 매디슨과 시즌 초 좋은 호흡을 맞춰갔지만, 매디슨이 11월 첼시와 맞붙은 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 매디슨 말고도 미키 반 더 벤,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급 다수 자원이 차례로 부상에 쓰러졌고 토트넘은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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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가 된 손흥민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 등으로 파트너가 계속 바뀐 가운데 전반기 리그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로 2023년을 마쳤다. 5어시스트도 함께 기록해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 열린 AFC 본머스와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리그 12골로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흥민이 형 게섰거라! 울버햄튼의 '깜짝' 에이스가 된 황희찬, '찰떡' 별명과 재계약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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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이스가 손흥민이라면 울버햄튼의 핵심은 단연코 황희찬이다. 
2023-2024시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팀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24일 첼시를 2-1로 잡아냈고 28일 브렌트포드를 4-1로 꺾었다. 이번 에버튼과 경기 3-0 무실점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리는 울버햄튼이다.
사실 울버햄튼이 이렇게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리라 전망한 이는 많지 않다. 강등권에서 힘든 생존 경쟁을 예상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월 시즌 개막 전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순위를 예상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울버햄튼은 18위로 강등될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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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울버햄튼이 '강등권'이라는 예상 성적표를 받은 이유는 보강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흑자를 내야만 했던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대신 매각에 집중했다.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네이선 콜린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떠나 보냈고 굵직한 영입생으로는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맷 도허티가 유일했다.
이렇게 구단의 지원이 부족하다보니 훌렌 로페테기 당시 울버햄튼 감독은 팀을 떠나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강등권으로 추락했던 본머스를 잔류시킨 게리 오닐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면서 불확실한 2023-2024시즌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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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정말 걱정된다"라며 "지난 시즌 부진했고, 라울 히메네즈, 무티뉴, 네베스를 잃었다. 울버햄튼은 모든 구성원을 매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래 지키고자 했던 로페테기 감독마저 떠났다. 울버햄튼은 강등될 수 있다"라고 핵심 선수를 잃은 울버햄튼의 미래를 걱정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울버햄튼의 행보는 대단했다. 예상 밖의 상승세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등 강호를 물리쳤고 패색이 짙은 경기는 꾸역꾸역 무승부를 만들면서 승점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황희찬이다. 지난 8월 1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9월 3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다음 라운드인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지만, 세 골 모두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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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루턴전 숨을 고른 뒤 9월 30일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황희찬은 자신의 이름을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알렸다. 경기 종료 직후 영국 다수 매체는 앞다퉈 황희찬의 이름과 함께 '더 코리안 가이(the Korean guy)'라는 말을 보도했다.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발언이었다.
경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언급한 뒤, "울버햄튼은 뛰어난 선수들을 갖췄다"라며 3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드로 네투와 마테우스 쿠냐는 정확하게 이름을 언급했지만, 황희찬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그 한국인(the Korean guy)"이라고 호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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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전 리그 9호, 10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리그 득점 순위 단독 6위에 올랐다. 대표팀 동료 손흥민(2위, 12골)과 2골 차이이며 득점 선두 엘링 홀란(14골)과 4골 차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강등권 경쟁'이 예상됐던 울버햄튼은 11위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나란히 빅클럽으로! '음바페 짝꿍' 이강인과 '뮌헨 핵심'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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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인 2022-2023시즌 소속팀 RCD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시즌 종료와 동시에 유럽의 거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프랑스의 맹주 PSG를 택했다. 이강인이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적응과 관련해 우려하는 이도 많았지만, 이강인은 단숨에 팀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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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떠난 뒤 홀로 남은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여러 차례 골을 합작하는 등 팀 내 입지도 탄탄하게 굳혔다.
팬들 사이에서 인기도 뜨겁다. 지난달 30일 리그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숨겨진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라며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그1은 "이강인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많이 눈에 띈다. PSG는 이강인이 이적한 뒤 음바페의 유니폼보다 이강인의 유니폼을 더 많이 팔았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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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벗 풋볼은 "파리는 이강인 물결(wave)에 휩쓸리고 있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이탈 후 새로운 인기 선수가 필요했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새로운 마케팅 '짐승(beast)'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에서의 초호화 인기에 힘입은 이강인은 이제 음바페와 유니폼 판매 경쟁까지 벌인다"라고 이강인의 인기에 혀를 내둘렀다.
이강인은 리그 10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탈리아 강호 AC 밀란을 상대로 대회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활약에 PSG는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3년을 마쳤다.
이강인과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빅클럽으로 이적한 이가 있다. 바로 '푸른 철기둥'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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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 호흡을 맞췄던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개막하자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번갈아 다치면서 김민재는 쉴 새 없이 뛰어야 했다. 주전 경쟁이 문제가 아니라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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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혹사 속 김민재는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11월 하이덴하임전에 선발로 나서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력은 큰 문제 없었다. 하지만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김민재가 실수를 범한 바이에른 뮌헨은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5분 김민재는 전진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뒤이어 쾰른전 경미한 고관절 부상으로 쓰러진 김민재는 폭설이 겹치는 바람에 약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지난 12월 9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결과는 1-5 대패, 최악의 복귀전이었다. 뮌헨은 누사르 마즈라위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오른쪽 수비가 크게 흔들리면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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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한 경기 만에 모든 비판을 털어냈다. 그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의심의 눈초리를 지웠다. 특히 슈투트가르트전, 김민재는 경기 내내 한발 빠른 예측 수비와 적극적인 압박, 빠른 공간 커버로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별다른 경쟁 없이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 뮌헨은 김민재의 수비력에 힘입어 리그 15경기에서 15실점만을 내주고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 압도적인 화력으로 조 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을 옮긴 황인범과 자리 지킨 이재성, 엇갈린 팀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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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이다. 이적 과정에서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황인범은 이적 후 팀에 잘 녹아들었다.
리그 19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고 1골과 1도움을 올렸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선 모두 출전했다. 
특히 황인범은 지난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했는데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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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오스만 부카리에게 공을 전달한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인범은 다시 공을 건네받았고 곧장 왼발 슈팅을 날렸다. 맨시티의 수문장 스테판 오르테가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고 황인범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즈베즈다는 오히려 후반 40분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칼빈 필립스에게 실점했다.
이후 다시 황인범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맞이한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을 올렸고 알렉산다르 카티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득점 직후 홈관중을 향해 호응을 유도하는 등 리더십도 선보였다.
즈베즈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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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지난 시즌 마인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7골 4도움을 기록,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던 이재성은 마인츠가 9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 지대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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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3-2024시즌은 쉽지 않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 중인 이재성이지만, 팀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마인츠는 1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채 강등권인 리그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유럽 무대 첫 진출' 조규성과 '셀틱 2시즌 차'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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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했던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덴마크 명문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10번 유니폼을 받은 조규성은 리그 1라운드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규성은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8골 2도움을 기록, 10번 유니폼의 자격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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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최고의 팀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17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상당회 괜찮은 퍼포먼스다. 
빠르게 팀에 적응한 오현규는 2023-2024시즌에 앞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듯했다. 바로 팀의 '주포' 후루하시 쿄고의 이적설이었다. 그러나 후루하시는 2027년까지 팀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오현규는 다시 벤치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변화를 맞이한 셀틱인데 오현규에겐 특히 의미가 있다. 함께 K리그를 누비던 양현준과 권혁규가 합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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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9월, 리그 4라운드에서야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섰는데 1라운드 직후 부상으로 쓰러진 탓이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상황 후루하시와 교체로 출전해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4라운드 레인저스전 양현준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후 주로 후루하시의 교체 선수로 시즌을 소화한 오현규는 리그 18경기에 출전, 5골을 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E조에서 5경기에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양현준은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잠시 쉬어가는 유럽 리그...'해외파'에서 '태극전사'로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완전체를 가동한다. 대표팀은 1월 2일 UAE로 전지훈련차 출국해 중동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1월 6일엔 이라크를 상대로 한 공식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해외파 선수 일부는 소집 규정에 맞춰 내년 1월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부다비로 소집 예정이다. 다만 이강인은 PSG에서 1월 4일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툴루즈와 결승전을 치른 뒤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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