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492억 계약’ 이정후, 모교 휘문중·고에 2000만원 기부장학금 전달 “제2의 이정후 탄생에 보탬이 되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1.10 10: 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모교인 휘문중학교, 휘문고등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지난 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모델 이정후와 함께 이정후의 모교인 서울 휘문중고에서 기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전달된 기부금은 2000만원이며,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윤진웅 마케팅 본부장은 “이정후 선수의 해외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 낸 기부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2의 이정후 선수를 꿈꾸는 후배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전액 보장에 4년 뒤 옵트아웃,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된 완벽하게 이정후에게 유리한 계약이다. 지난 16일에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마쳤다.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입국장 옆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3.12.19 / rumi@osen.co.kr
이날 행사에서 이정후는 “재능 있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키움투자자산운용 공식 SNS에서는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응원 및 축하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898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타자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92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선수 중에서 사상 최대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전액 보장에 4년 뒤 옵트아웃,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된 완벽하게 이정후에게 유리한 계약이다. 지난 16일에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마쳤다.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입국장 옆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3.12.1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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