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빨리 돌아와줘!’ 우파메카노 햄스트링 다쳤다…뮌헨 초비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1.25 07: 49

김민재(28, 뮌헨) 공백으로 결국 뮌헨에 초비상이 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44점의 2위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48점)을 맹추격했다.
뮌헨이 이겼지만 찜찜한 승리였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된 상황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 하지만 전반전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을 다치는 돌발상황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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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반전을 마치고 우파메카노를 교체했다. 토트넘에서 임대로 영입한 에릭 다이어가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게헤이루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15위의 약체다. 선두경쟁을 해야 하는 뮌헨 입장에서 우파메카노의 이탈은 초비상이다. 햄스트링은 쉽제 낫지 않는 부위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간다면 여전히 세 경기를 더 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전까지 더 리흐트와 다이어로 버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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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토트넘에서도 기량부족으로 후보선수로 밀렸다. 뮌헨이 선수가 부족한 마당에 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기량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니온 베를린전 후 우파메카노에게 6.9점, 더 리흐트에게 7.3점을 부여했다. 반면 교체로 들어온 다이어는 6.4점에 그쳤다. 뮌헨의 골문을 믿고 맡기기에는 미덥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골대를 맞춘 해리 케인은 6.6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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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월 11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빅매치를 펼친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결승전에 간다면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가 토너먼트에서 조기에 탈락한다면 출전이 가능하다.
뮌헨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김민재의 조기 탈락을 바랄 수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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