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친정팀' 울렸다! 허웅과 53득점 합작... KCC, SK 5점 차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1.27 18: 49

 부산 KCC가 최준용과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제압했다.
KCC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4라운드 경기에서 92-87로 승리했다.
5위 KCC는 4위 창원 LG와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경기가 열렸다.4쿼터, KCC 최준용이 동료들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4.01.27 / dreamer@osen.co.kr

‘친정팀’ SK를 상대한 최준용이 펄펄 날았다.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를 승리로 이끌었다. 허웅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1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 맹활약했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2위. 김선형, 안영준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자밀 워니가 21득점 18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 KCC의 출발은 좋았다. 최준용과 라건아가 3점슛을 꽂아넣었다. 그러나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오재현에게 3점슛 2개 포함, 무려 10점을 헌납했다.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KCC는 14-18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부터 호랑이 발톱을 드러냈다. 허웅이 3점포 3개를 몰아쳤다. 라건아와 워니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KCC는 66-55로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반전은 없었다. KCC는 5점 차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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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경기, 방문팀 KCC가 92-87로 승리를 가져갔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KCC 허웅이 인터뷰를 마친 뒤 코트를 나서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1.2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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