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2 'SON 없는' 토트넘, 브렌트포드에 짜릿한 역전승!...리그 4위 복귀 성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2.01 06: 30

토트넘 홋스퍼가 짜릿한 역전승리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복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3점(13승 4무 5패)을 기록,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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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티모 베르너-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2선에 섰다. 로드리고 벤탕쿠르-올리버 스킵이 허리를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브렌트포드는 3-5-2로 맞섰다. 아이반 토니-닐 무페이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킨 루이스포터-비탈리 야넬트-크리스티안 뇌르고르-마티아스 옌센-마스 뢰르슬레우가 중원을 채웠다. 벤 미-에단 피녹-네이선 콜린스가 백스리를 꾸렸고 마르크 플레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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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브렌트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우도기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뇌르고르가 곧장 역습에 나선 토니에게 패스했고 토니는 박스 안으로 쇄도해 슈팅했다.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이를 무페이가 다시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스킵, 벤탕쿠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그리고 토트넘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으며 전진한 우도기는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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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베르너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존슨을 향해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존슨은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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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내친김에 세 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11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슈팅했다. 이 공이 굴절돼 히샬리송에게 향했고 히샬리송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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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가 추격했다. 후반 22분 우도기가 비카리오에게 뒤로 패스하는 상황, 토니가 공을 낚아챘고 그대로 슈팅해 3-2 스코어를 만들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후엔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39분 토트넘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왼발로 처리했지만, 히샬리송과 수비가 충돌하면서 득점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2분 매디슨이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을 대신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정규시간 90분이 마무리된 직후 토트넘은 베르너 대신 제이미 돈리를 투입했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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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다시 골문을 겨냥했다. 추가시간 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히샬리송이 그대로 슈팅했지만, 플레컨이 막아냈다. 
뒤이어 브렌트포드도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셴던 밥티스트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카리오가 어렵게 막아냈다.
경기는 토트넘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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