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페이 '다트 세리머리'에 '긁힌' 매디슨,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 무페이 '박제'..."득점이 충분치 않나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2.01 07: 44

제임스 매디슨(27, 토트넘)이 닐 무페이(27, 브렌트포드)를 조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제골은 브렌트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우도기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곧장 역습에 나선 아이반 토니에게 패스했고 토니는 박스 안으로 쇄도해 슈팅했다.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이를 닐 무페이가 다시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페이는 득점 직후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한 것. 무페이의 과감한 도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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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동점을 만들더니 1분 뒤인 후반 4분엔 브레넌 존슨이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내친김에 세 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11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슈팅했다. 이 공이 굴절돼 히샬리송에게 향했고 히샬리송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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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과 히샬리송은 무페이를 의식한 듯 나란히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리를 진행했다.
경기 내내 크게 반응하지 않았던 매디슨은 경기 종료 직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무페이의 '다트 세리머니'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짧은 이야기"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 존슨과 포로, 브리안 힐은 나란히 댓글을 달며 함께 무페이를 조롱했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개인 소셜 미디어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티어스'에 따르면 매디슨은 "무페이는 스스로 세리머니를 만들기엔 충분히 득점하지 못하기에 내 것을 따라한 모양이다"라며 무페이를 비꼬는 인터뷰를 남겼다.
한편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43점(13승 4무 5패)을 기록,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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