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김민선, 월드컵 6차 대회 女 500m '금메달'... 트랙레코드+7연속 메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2.04 12: 01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펨커 콕(네덜란드, 37초70)을 0.01초 차이로 제치고 김민선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27일 오후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이 열렸다.여자 일반부 500M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질주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37.90초로 1위. 2023.01.27 / ksl0919@osen.co.kr

김민선은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
9조 아웃코스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함께 스타트를 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1위 기록(10초41)으로 통과했다. 이후 인코스도 부드럽게 빠져나온 그는 직선주로에서 흔들림 없는 전력 질주로 20명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지났다.
김민선은 월드컵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민선은 5일 열리는 500m 2차 레이스를 통해 역전 종합 우승을 노린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72,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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