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훈련 국민타자가 직접 나섰다" 배팅볼 던진 이승엽 감독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4.02.12 06: 04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이 감독은 1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4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위해 배팅볼을 던졌다.

두산 베어스가 1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2024.02.11 / soul1014@osen.co.kr

이날은 두산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피칭이 있던 날.
구단버스가 떠나고 강승호와 김인태, 박계범이 메인 스타디움에 남아 타격훈련을 이어갔다.
일명 자기계발시간. (자기계발 :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두산은 오전 정식훈련 이후 오후에는 자율적인 자기계발 시간을 추가했다. 이 시간은 베이스 러닝, 타격, 수비, 웨이트 파트 중 선수가 원하는 훈련을 정해 추가로 할 수 있다. 
보통 이승엽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의 엑스트라 훈련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날은 이 감독이 직접 나섰다. 훈련장에 남은 선수들을 위해 배팅볼을 던졌다.
선수들의 좋은 타구가 나오면 칭찬과 기합을 넣는 등 배팅볼 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졌다.
한편 이승엽 감독은 선수 시절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이 감독이 전 시즌 40홈런 이상을 때리고도 더 나은 성적을 위하여 스스로 타격폼을 수정하는 과감한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선배 양준혁이 감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2024.02.12 / soul1014@osen.co.kr
두산 베어스가 1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2024.02.11 / soul1014@osen.co.kr
두산 베어스가 1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엑스트라 훈련에서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2024.02.1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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