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홀로 고군분투? 효자 외인 윌로우, IBK전 못 뛴다 “무릎 인대에 부기 발생” [오!쎈 인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2.15 19: 01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5라운드 상승세를 이끌던 외국인선수 윌로우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전 경기 뛰었던 선수 중에 오늘 뛰기 어려운 선수가 있다. 좋은 흐름을 완벽하게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본단자 감독이 언급한 ‘뛰기 어려운 선수’는 옐레나의 대체 외국인선수 윌로우 존슨이다. 윌로우 존슨은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전에 데뷔, 4경기서 67점을 몰아치며 흥국생명의 5라운드 4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12일 수원 현대건설전을 마치고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 OSEN DB

흥국생명 관계자는 “윌로우의 우측 무릎 인대에 부기가 발생했다.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라고 윌로우의 상태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피지컬 이슈가 있어서 경기력이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에 함께 손발을 많이 맞추고 훈련하면서 성장하고 강해진 느낌이다. 팀 분위기는 좋다”라며 기존 선수들이 윌로우 존슨의 공백을 메우길 기원했다. 
IBK기업은행의 최대 경계대상으로는 태국에서 온 세터 폰푼을 언급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IBK기업은행은 수비가 좋고 세터가 좋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해야 한다. 상대 세터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윌로우 존슨의 결장으로 이주아, 이원정, 김연경, 김수지, 김미연, 레이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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