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선 ‘염갈량’ 훈련장에선 ‘염테일’, 2024 시즌도 명작 탄생 예감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4.02.16 08: 05

LG 염경엽 감독이 디테일한 지도로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다.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오전 일찍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봤다.
내야수들의 수비 훈련을 보던 염경엽 감독이 글러브를 끼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염 감독은 문보경과 신민재에 이어 1루수를 준비하는 김범석과 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한 김성진에게 포구 준비 자세부터 포구 동작까지 일련의 움직임을 선보였다.
타격에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시범 경기에서 맹타를 보여준 송찬의를 올시즌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의 외야 라인에서 백업 1순위로 점찍은 염경엽 감독.
김현수, 오지환 등 강타자들이 속한 배팅 A조에 수시로 편성해 선배들의 타격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훈련을 지켜보던 염 감독은  직접 배트를 잡고 스윙 시범을 보이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의 애정 어린 조언과 지도는 신인, 베테랑을 가리지 않았다. 훈련을 지켜보다 바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탈한 고우석, 함덕주, 이정용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염경엽 감독은 매일 불펜장을 찾아 새 얼굴을 살피고 조언했다.
선수들 훈련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직접 글러브 낀 염경엽 감독의 수비 시범
디테일 한 수비 강의
훈련장 꼼꼼히 살피는 염경엽 감독
송찬의도
박해민도 타격 과외
염경엽 감독의 디테일한 코칭
지난해 통합 우승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이다’라고 강조한 염경엽 감독.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에 더 이상 취해 있지 않고 새로운 2024시즌 정상 수성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캠프기간 중 2월 26일, 29일 NC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sunday@osen.co.kr
2024시즌도 우승 노리는 염경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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