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데뷔전-데뷔골' 고영준, 파르티잔 5-2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2.18 09: 59

고영준(파르티잔)이 유럽 데뷔전서 골 맛을 봤다. 
FK 파르티잔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FK IMT를 5-2로 대파했다.
고영준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0분 사메드 바즈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후반 45분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종료 후 포항 고영준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20 / soul1014@osen.co.kr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를 따돌린 고영준은 왼발슛으로 팀에 다섯번 째 골을 선물했다. 소파스코어는 데뷔전부터 골 맛을 본 고영준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7을 줬다.
포항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지난달 23일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의 꿈을 실현했다.
고영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혜 혜택을 받았다. K리그에서 105경기에 나서 19골-8도움을 기록한 고영준은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파르티잔(17승 2무 2패)은 승점 53점을 쌓아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17승 1무 3패, 승점 52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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