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5승 1패' 정관장…흥국생명 만나는 '캡틴' 이소영,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2.24 10: 30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겠다.”
정관장은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1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5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쳤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아웃사이드 히터 지아,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잘 때려줬다. 또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도 활약해 3연승에 성공했다.

3위 싸움의 결과는 정관장의 승리로 끝났다. 정관장이 봄배구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간다.정관장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23, 25-23) 승리를 거뒀다.승리를 거둔 정관장 이소영과 염혜선이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4.02.21 / dreamer@osen.co.kr

3위 싸움의 결과는 정관장의 승리로 끝났다. 정관장이 봄배구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간다.정관장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23, 25-23) 승리를 거뒀다.3세트 막판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이소영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4.02.21 / dreamer@osen.co.kr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정말 잘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5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우리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는데 마지막 6라운드에서도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정관장은 30경기에서 16승 14패, 승점 50으로 3위다. 봄배구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다. 정관장은 기세를 6라운드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상대는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승 후보’ 흥국생명이다.
5라운드 유일한 패배도 흥국생명전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흥국생명은 윌로우 존스가 들어오고, 레이나 도코쿠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더 무서워졌다. 김연경의 실력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고 경계했다.
3위 싸움의 결과는 정관장의 승리로 끝났다. 정관장이 봄배구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간다.정관장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23, 25-23) 승리를 거뒀다.승리를 거둔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2.21 / dreamer@osen.co.kr
하지만 고 감독은 "우리도 흥국생명전에 대비해 생각해 둔 게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으니, 흥국생명을 상대로도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소영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이소영은 GS칼텍스전 승리 후 “준플레이오프는 내 머릿속에 없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을 쌓고 승리를 하면 3위가 아니라 2위 턱밑까지 쫓아갈 수 있다. 머물지 않고 위로 게속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해보겠다. 준플레이오프는 내 머릿속에 없다”고 강조했다.
3위와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열게 된다. 정관장과 4위 GS칼테스의 격차는 현재 승점 5. 흥국생명을 잡아야 여유가 생길 수 있다.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정관장 이소영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4.02.21 / dreamer@osen.co.kr
이소영은 “5라운드에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면서 봄배구에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 같다”면서 “강서브로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큰 공격수들을 막아야 한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게 안되면 두 번째 방법으로 잘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에 승점 1점 때문에 봄배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팬들에게 봄배구를 선물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올라가는 게 큰 목표”라는 이소영은 “지금까지 해주셨던 것처럼 끝까지 응원하고 믿어주신다면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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