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최고 AVG+최단시간' 김민아, LPBA 역대 기록 갈아치우며 '통산 3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2.26 14: 28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프로당구(LPBA)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1.444)를 세우며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민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8-11, 11-10, 11-0, 11-2, 11-7)로 꺾었다.
이로써 김민아는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종전 랭킹 4위(4,345만원)서 1위(6,345만원)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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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또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444를 기록, 2019-20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세운 1.379를 훌쩍 넘기며 LPBA 역대 결승전 애버리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시에 지난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나온 김가영의 103분 우승 기록을 6분 앞당기며 결승전 최단시간 기록도 세웠다.
[사진]PBA 제공
결승전 첫 세트는 스롱 피아비가 장타 두 방으로 9이닝째 11-8로 잡았다. 그러자 김민아는 2세트를 10이닝 만에 11-10으로 힘겹게 따내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는 단 5이닝 만에 11-0으로 완벽하게 따냈다. 
기세가 오른 김민아는 4세트 역시 4이닝으로 11-2로 가져가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스롱이 5세트에 반격하는 듯 했으나 11-7로 승부를 뒤집었다.
[사진]PBA 제공
김민아는 경기 후 "급성 신우신염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 많이 힘들었는데, 회복이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 이제 통산 3승을 했으니, 앞으로 다승을 이룬 선수들의 뒤를 빨리 쫓아 다승 경쟁에도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 원)은 이번 대회 PQ라운드에서 한수아를 상대로 2.273을 기록한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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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대회를 마무리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남자부인 PBA투어 128강에 돌입한다. 내달 3일 결승전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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