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황희찬 후반 부상 OUT' 울버햄튼, FA컵 16강 브라이튼전 1-0 승리... '2분 만의 선제골→8강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2.29 07: 48

'황희찬 부상 악재' 속 울버햄튼이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희찬, 토마스 도일, 장-리크너 벨레가르드,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맷 도허티, 라얀 아잇 누리, 막시밀리안 킬먼, 우고 부에노, 토티 고메스, 조제 사(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브라이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사이먼 아딩가, 안수 파티, 파쿤도 부오나노테, 야쿱 모데르, 파스칼 그로스,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카메룬 페우피온, 이고르, 루이스 덩크, 장 폴 반 헤케, 제이슨 스틸(골키퍼)이 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먼저 역습을 통해 왼쪽 측면을 뚫은 벨레가르드가 크로스인 듯 슈팅을 날렸다. 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때 흐른 볼을 르미나가 따냈다. 넘어지면서까지 슈팅을 시도해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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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게 일격을 당한 브라이튼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전반 24분 아딩가의 슈팅이 골문 위로 향했고, 27분 모데르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1-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브라이튼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후반 7분 파티가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골 마무리는 없었다. 
울버햄튼에 악재가 생겼다. ‘공격 에이스’ 황희찬이 부상당한 것. 그는 후반 12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의료진이 황희찬의 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다리를 절뚝이며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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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어수선한 틈을 타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박스에서 위협적인 장면만 만들 뿐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 38분 웰백이 헤더슈팅을 시도했으나 관중석으로 향했다.
울버햄튼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2분 올라오는 크로스에 킬먼이 머리로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골키퍼가 공을 잡아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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