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하루 2치킨 기염' 디플러스 기아, 젠지 끌어내리고 2일차 선두 등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3.02 22: 57

젠지의 천하는 하루만에 끝난 것일까. 첫 날 젠지의 기세 등등한 모습을 지켜봤던 디플러스 기아(DK)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에란겔에서 두 번이나 치킨 소식을 전한 DK가 2일차 중간 선두로 치고 나갔다. 
DK는 2일 오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4 시즌0 2일차 경기서 2치킨 56점(31킬)을 획득, 도합 3치킨 119점(75킬)으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1일차 80점을 획득하며 선두 였던 젠지는 2일차 경기서 26점(14킬)에 그치면서 도합 10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2일차 경기는 이엠텍이 첫 매치 치킨을 사냥한 가운데 두 번째 경기인 매치2부터 DK가 치고 나갔다.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매치2에서 DK는 초반부터 자리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영리하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득점을 챙겨갔다. 포에버와 최종싸움에서 DK는 능선에서 자리를 잘 잡은 DK '오살'의 발군의 킬 캐치에 힘입어 2일차 첫 치킨, 대회 두 번째 치킨을 잡았다. 
세 번째 매치에서 초반에 탈락한 DK는 에란겔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 다시 치고 나갔다. DK는 자기장이 남쪽으로 잡힌 가운데 자기장의 12시 지역을 자리잡았다. 농심이 이글 아울스와 교전을 벌이는 틈을 잘 공략하면서 에란겔에서 연속 치킨을 거머쥐었다. 
DK는 에란겔에서 벌어진 세 번의 매치에서 단숨에 40점을 추가하면서 중간 순위에서도 선두 자리를 꿰찼다. 
선두로 올라선 이후 미라마로 전장을 옮긴 상황에서도 DK는 영리하게 순위를 방어했다. 매치5에서 무리한 교전이 아닌 3킬로 톱3를 기록하면서 8점을 챙겼고, 마지막 매치6에서도 2점을 추가로 챙기면서 119점으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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