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케인 우승 멀어졌네’ 레버쿠젠 34경기 무패행진, 분데스 우승 예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3.04 08: 55

레버쿠젠이 김민재(28, 뮌헨)의 우승을 가로막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3일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홈팀 FC 쾰른을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0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린 선두 레버쿠젠(승점 64점)은 2위 뮌헨(17승3무4패, 승점 54점)과 격차를 벌려 우승에 가까워졌다.
경기시작 후 불과 14분 만에 쾰른 공격수 틸만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7분 프림퐁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8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추가골이 터져 완승을 거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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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너무나 압도적인 성적으로 뮌헨의 리그 12연패 도전은 사실상 멀어지는 분위기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11일 뮌헨과 21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예약했다. 이후 뮌헨의 분위기는 나락으로 가고 있다.
뮌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계약을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경질을 발표했다.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한 투헬은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어차피 잘리는 투헬이기에 의욕이 없는 모습이다. 투헬은 25일 라이프치히전 선수들이 골을 넣어도 무반응이었다. 프라이부르크전 이후에는 투헬이 김민재와 다이어 등 중앙수비 선수탓을 하는 인터뷰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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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6일 라치오전마저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투헬의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우승만 바라보고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다시 한 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 역시 뮌헨 이적 첫 시즌에 사실상 리그 우승이 멀어진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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