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축구 선수의 인생 2막은 '케밥집 사장'..."선수 시절 수익 뛰어 넘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3.05 16: 33

"내 가게는 내가 신경써야 한다".
영국 '원풋볼'은 지난 4일(한국시간) "루카스 포돌스키는 아직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부업이 대박났다"라면서 "튀르키예 시절 경험을 살려서 독일 내에서 시도한 케밥 체인 프랜차이즈가 대박이 났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과거 독일 축구 대표팀서 맹활약하면서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애국자'라고 불릴 정도로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독일 대표팀과 월드컵 우승도 함께 했던 그는 아스날과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during the 2014 FIFA World Cup Brazil Final match between Germany and Argentina at Maracana on July 13, 2014 in Rio de Janeiro, Brazil.

아스날과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를 걸쳐 폴란드 리그 고르니크 자브제에서 뛰고 있는 포돌스키는 인생 2막 준비에도 분주하다. 그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케밥 프랜차이즈. 과거 튀르키예서의 경험을 살려서 독일내에 차린 것이 대박이 났다.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Group D match between RSC Anderlecht and Arsenal at Constant Vanden Stock Stadium on October 22, 2014 in Brussels, Belgium.
2018년에 처음 시작한 포돌스키의 케밥집은 큰 인기를 끌면서 독일 전역으로 확산됐다. 현재는 독일 내에서 40개의 체인접을 가진 대형 케밥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여기에 다른 사업들에도 참여하면서 기업가로 자리 잡은 상태다.
포돌스키는 "폴란드서 지내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독일로 돌아가서 레스토랑에 가서 가게를 챙긴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내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라면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라고 성공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망갈 디너'라는 이름인 포돌스키의 케밥 프랜차이즈는 대박이 난 상태다. 원풋볼은 "포돌스키는 아스날 시절 연봉 700만 파운드(약 118억 원)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프랜차이즈 연간 수익은 아마 전성기 선수시절 받은 수익보다 더 많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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