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찰칵' 나올까 무섭다... 토트넘 '라이벌팀 전설', 손흥민에 절레절레 "두려워 죽겠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08 22: 59

'아스톤 빌라' 전설이 손흥민(28, 토트넘)을 '두려운 존재'로 묘사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15승 5무 6패, 승점 50의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에 이어 5위다. 이날 승리로 간격을 좁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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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이 2-1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쐐기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3-1 승리를 거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잠시 팀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의 복귀골이었다. 약 2개월 만에 터진 리그 골.
올 시즌 리그 13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득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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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무릎 부상’ 히샬리송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원톱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히샬리송이 최근 팀 훈련에 함께 하지 못해 다가오는 경기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최근 3연패 중이라 팀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8일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 '레전드'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에게 손흥민은 무서운 존재"라고 말했다.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391경기에서 86골 60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토트넘의 한 선수가 '두렵다'"라고 말했는데, 해당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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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바란다. 하지만 손흥민이 두렵다. 토트넘의 속도에 아스톤 빌라는 힘겨울 것이다. 3-3 무승부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팀은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뒷공간이 많이 열릴 것"이라고 다득점 경기를 점쳤다. 
'더부트룸'도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 공격진은 상대 수비진 뒤에서 빠르게 달리는 것을 즐긴다"라며 손흥민,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토트넘의 수비 능력치는 좋지 않다고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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