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로 발끝 예열한 이강인, 한글 유니폼 입고 랭스전 '선발 출격'... 음바페는 벤치 대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10 20: 37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선발 출격한다.
PSG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랭스와 2023-2024 프랑스 리그 1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공식전 21경기 무패 행진(15승 6무)을 질주하고 있는 PSG는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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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
PSG는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코라,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 카를로스 솔레르,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아슈라프 하키미, 케일러 나바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킨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는 벤치를 지킨다.
이강인의 발끝은 예열된 상태다. 그는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음바페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4-1로 앞선 PSG는 3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날카로운 롱패스를 찔러줬다. 음바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는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첫 도움이자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호골을 작렬한 바 있다. 
지난달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내분설에 휩싸인 뒤 이강인은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벤치에서 대기한 뒤 출격했던 이강인은 랭스전엔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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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경기에서 PSG는 시즌 두 번째로 ‘한글’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는 한국의 PSG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앞서 PSG는 지난해 12월 르 아브르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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