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원톱으로 나서 '2골 2도움'→다시 사라진다?... 히샬리송 복귀 예고 "풀럼 원정 합류 가능성↑"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15 06: 58

히샬리송(26, 토트넘)이 돌아온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16승 5무 6패, 승점 53의 토트넘은 5위다. 반면 풀럼은 10승 5무 13패로 12위. 

[사진] 히샬리송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풀럼을 잡고 한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55)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서고자 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부상’ 히샬리송이 그라운드 복귀를 예고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5일 “히샬리송이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지난 달 2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격수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무릎을 다쳐 3~4주 결장이 예상된다”라는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설명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지난 2월 18일 EPL 울버햄튼(토트넘 1-2 패)과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당시 선발 출격했던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직전 히샬리송은 EPL 2경기에선 침묵했지만 6경기로 범위를 늘리면 5골을 넣었다.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올 시즌 통틀어선 리그 22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은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왼쪽 윙어 손흥민이 히샬리송을 대신해 원톱으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직전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히샬리송이 부진의 늪에 빠져있을 때 '원톱'으로 경기를 소화하곤 했다. 
그는 제 몫을 다했다. 히샬리송 이탈 속 크리스탈 팰리스전(3월 3일)에서 1골, 빌라전(3월 10일)에서 2골 1도움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히샬리송의 복귀가 예고되면서 손흥민이 다시 측면으로 빠질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볼런던은 “수요일(3월 13일) 훈련 세션이 끝난 후 토트넘 선수단은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였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이 최근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한 뒤 다시 돌아왔단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난 달 (2월 18일) 울버햄튼전에서 무릎 문제를 겪었던 히샬리송은 3~4주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빌라와 경기(3월 10일)와 경기 전 훈련 복귀가 가능하단 그의 발언 이후 히샬리송의 실제 복귀 날짜에 물음표가 붙었다. 히샬리송은 빌라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풀럼 원정을 위해 스쿼드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이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팰리스전(3월 3일) 이후 브라질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건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브라질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선발돼 빌라전에 출전 전망까지 밝혔으나 결장했다. 이후 훈련장에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특히 (그의 모국) 브라질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잉글랜드와 스페인전을 앞두고 있다. 두 번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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