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투타 조화 속 승리한 게 가장 고무적”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3.17 16: 00

“무엇보다 오늘 경기에서 투타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승리한 게 가장 고무적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2로 이겼다. 
NC는 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권희동-우익수 박건우-1루수 맷 데이비슨-좌익수 김성욱-3루수 서호철-포수 박세혁-유격수 조현진-중견수 최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리드 파크 에넥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NC 강인권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2.10 /sunday@osen.co.kr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 2사 1,2루서 박민우의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4회 류지혁의 3루타, 5회 구자욱의 병살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NC는 6회 박건우의 우월 솔로 아치, 서호철의 좌중월 투런포로 5-2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이용준은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서의태(1⅓이닝 2피안타 1실점), 한재승(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임정호(1이닝 무실점), 류진욱(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용찬(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박건우와 서호철은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민우는 2타점을 올렸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3.10 / foto0307@osen.co.kr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등판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6회 박건우와 서호철의 홈런이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활약이었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오늘 경기에서 투타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승리한 게 가장 고무적이다.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오는 17일과 18일 SSG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광주로 이동해 KIA와 맞붙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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