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KIA 윤영철, 왜 미디어데이 불참으로 바뀌었나...노시환-정해영 참석 [공식 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3.18 17: 33

KBO 미디어데이 참가선수가 변경됐다.
KBO는 11일, 미디어데이 참가선수 변경 소식을 알렸다. KBO는 '22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 예정이었던 KIA 윤영철과 한화 문동주가 경기 등판 일정 변경에 따른 소속팀 요청으로 각각 정해영, 노시환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선발 투수다. 한화 문동주는 올해 팀의 3선발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팀 코리아의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2이닝 무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엔만 볼넷 4개를 내주고 폭투로 1실점했지만 최고 96.4마일(155.1km) 강속구를 뿌리며 안타를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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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원호 감독의 걱정은 투구 내용보다는 투구수였다. 선발투수는 공평하게 2이닝씩 던지기로 합의를 하면서 이날 문동주는 2회까지 38개를 던졌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수를 60~70개 정도로 빌드업해야 하는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개막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원호 감독은 “동주 투구수가 너무 부족하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등판 일정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원래는 3번째 경기 선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개수로는 쉽지 않다. 이번 주 퓨처스 팀 연습경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5일 쉬고 나서 로테이션에 들어오면 70~80개로 첫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회의를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문동주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22일 퓨처스 연습경기 등판 일정이 잡히면서 미디어데이 불참이 결정됐다. 
이번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서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LG 오지환, 임찬규, KT 박경수, 고영표, SSG 최정, 서진용, NC 손아섭, 김주원, 두산 양석환, 곽빈, KIA 이의리, 정해영, 롯데 전준우, 김원중, 삼성 구자욱, 원태인, 한화 채은성, 노시환, 키움 김혜성, 송성문 등 KBO 리그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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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10명의 야구 팬에게 입장권이 제공될 예정이며, 입장 인원은 공식 홈페이지 추첨(200명) 및 사전 이벤트(10명)를 통해 선정된다. 입장권 신청은 13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60석은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며,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스탠딩 석 50매를 추가로 준비했다.
또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 시작 전 팬 페스트 존을 운영해, 포토부스 운영, 포토월 기념 촬영, 스케치북 응원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팬 증정 선물을 준비했다. 사전 SNS 이벤트로 팬 영상 질문, N행시 작성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안내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지정 좌석 입장권을 소지한 팬 160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인회가 개최되며, 이후 오후 2시부터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시작된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는 총 2부 행사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후 팬들이 남긴 영상 메시지 질문에 선수가 직접 답변하는 ‘보이스 오브 팬’ 이벤트가 진행되며,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가 현장에서 영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후 선수단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되며, 선수단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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