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맷클리프, 김민재 영입 추진 가능" 이적 전문 매체... '3옵션' 김민재, 매과이어 정리-바란 보다 앞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3.19 11: 19

소통이 문제라면 떠나면 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다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짐 랫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맨유는 여름에 큰 지출이 있을 것이며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이라며 "이번 여름 김민재는 영입 시도가 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새로운 맨유 공동 구단주 랫클리프가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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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근거로 매체는 "데이터 전문가 SCI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는 게 좋다"라며 "김민재는 기량 면에서 현 맨유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티 뉴스는 18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동안 벤치에 머문 다음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김민재는 맨유를 포함해 모든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뮌헨이 설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토트넘 훗스퍼 임대생 에릭 다이어에 밀려 벤치에 남겨졌다"라고 짚었다.
이어 "(주전 제외는) 김민재에게 있어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또 질 좋은 수비수가 부족한 맨유 스쿼드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일이기도 하다. 맨유는 김민재 측과 접촉해 현재 상황을 이용하려 노력해야 한다"라며 김민재를 모니터링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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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가 유망주 선수에 우선순위를 갖고 선수를 영입하고 있지만 엘리트 선수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작년 여름 김민재는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심지어 가디언은 1순위 타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수비진 보강에 실패했던 맨유는 만약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에 있는 선수를 영입할 찬스가 생긴다면 기꺼이 예외를 둘 수 있다"라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김민재는 T-온라인을 통해 "경기에 뛰지 않는다고 궤도에서 벗어난 건 아니다. 이런 경험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무엇이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지금껏 많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곳은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 특별히 불만은 없다. 경기를 뛸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있다"라고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 여름 뮌헨에 김민재를 뺏겼던 맨유가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갑자기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소통 때문이다.
키커에 따르면 다이어는 독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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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키커를 통해 “나는 뮌헨과 함께 해 좋다. 이 곳의 가치, 문화, 철학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키커는 “다이어는 가능한 한 빨리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매일 수업 받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다이어는 영어를 제외하고 이미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구사할 줄 안다.
투헬 감독은 최근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3경기 연속 선발 출격 시키고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로 그의 소통 능력을 꼽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빅클럽에 입성했다. 5000만 유로(7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이 된 그는 이적시장 내내 맨유와 연결됐었다. 
당시 김민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주목했다. 
특히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구단이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팀이다. 김민재가 그 팀의 관심을 받는 것에 한국 축구 팬들도 연일 관심을 쏟았다. 
따라서 충분히 기회가 남은 상황이다. 실력은 문제가 없지만 소통이 문제라면 팀을 떠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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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해 여름 김민재와 강력히 연결됐던 팀이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해리 매과이어 등 주요 센터백 수비수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다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낼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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