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니폼 입고 5012일 만에 홈런’ 복귀생 김민성, 첫 타석 솔로홈런 폭발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3.23 14: 48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36)이 롯데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김민성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터진 한유섬의 투런홈런으로 롯데가 0-2로 지고 있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성은 SSG 선발투수 김광현의 2구째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0m가 나왔다. 롯데의 시즌 첫 홈런이다. 

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3회초 롯데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3 / rumi@osen.co.kr

KBO리그 통산 1696경기 타율 2할6푼9리(5233타수 1406안타) 131홈런 725타점 663득점 52도루 OPS .740을 기록한 김민성은 롯데-넥센(현 키움)-LG를 거쳐 올 시즌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2할4푼9리(273타수 68안타) 8홈런 41타점 34득점 2도루 OPS .703을 기록한 김민성은 지난 1월 사인앤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에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나선 KBO리그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팬들을 열광시켰다. 김민성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친 것은 2010년 7월 3일 잠실 LG전 이후 5012일 만이다.
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3회초 롯데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때 SSG 선발 김광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03.23 / rumi@osen.co.kr
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3회초 롯데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3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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