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로운 1선발 하트, 인후염 회복→불펜피칭 31구…'챔피언' LG 잡으러 간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3.31 13: 40

NC 다이노스 새로운 1선발 카일 하트가 인후염에서 회복해 복귀 준비를 마쳤다.
NC 하트는 31일 창원 NC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31개의 공을 던졌고 개막전 등판 때 잘 되지 않았던 슬라이더를 점검하면서 불펜 피칭을 마쳤다.
하트는 등판 순번상 사직 롯데 3연전 중 첫 경기인 29일에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등판 전날 인후염으로 목이 많이 부었고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결국 롯데와의 3연전은 등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2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 foto0307@osen.co.kr

2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 foto0307@osen.co.kr

하트는 다행히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고 이날 창원에서 불펜 피칭가지 마쳤다. 3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하트는 일단 잠실 LG 3연전에 준비를 시키고 있다. 오늘 피칭을 할 때도 불편함은 없다고 했다. 화요일(4월2일) 등판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컨디션 난조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주력 선수들 가운데 좌타자들의 비중이 높은 LG를 상대로 1선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주 NC는 주중 LG와 잠실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창원으로 돌아와 SS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강인권 감독은 다음 주 일정을 봤을 때 전날(30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신민혁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과 타선의 조화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 선수가 올해는 더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같고 어제 같은 피칭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면서 “어제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제 경기가 어려워지면 다음 주 LG, SSG 등 어려운 상대들과 경기를 하게 된다. 그래도 신민혁 선수가 좋은 피칭을 해서 승리를 이끌어줬고 타선도 경기 초반 전략을 짰던대로 잘 이뤄졌다. 선수들에게 고마웠다”라고 했다.
2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 foto0307@osen.co.kr
2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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