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가 딸깍' 대구, 광주에 2-1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 신고...서울-강원은 무승부 [종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3.31 19: 08

'딸깍'이 돌아왔다.
대구 FC는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선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주축 선수들 세징야-에드가 콤비를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승점 4(1승 1무 2패0로 리그 8위에 올라섰다. 반면 광주는 2연패로 승점 6(2승 2패)에 머물러야만 했다.

대구 상대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광주는 이날은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광주는 이희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팀 유스 문민서가 마무리하면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문민서는 구단 역사상 12세 이하(U-12)부터 18세 이하(U-18)까지 모두 광주에서 나온 성골 유스다.
성골 유스의 데뷔골로 웃었던 광주지만 대구의 반격이 거셌다. 전반 추가시간 대구의 외인 요시노가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다소 대구가 유리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특히 대구는 이번 시즌 잠시 사라졌던 세징야-에드가의 콤비가 부지런히 화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9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따.
경기는 그대로 대구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린가드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FC서울이 강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강원전서 전반 28분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0분 이상헌이 동점골로 1-1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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