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이재원, 올림픽대표팀 발탁→U-23 아시안컵 참가... "응원 덕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01 12: 32

천안시티FC 이재원(21)이 대한민국 U-23 올림픽대표팀으로 발탁되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29일 2024 AFC U-23 아시안컵(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파리올림픽행 출전권이 걸려있다.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재원은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오늘(1일)부터 3일까지 이천에서 국내 훈련에 들어간다. 5일 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이재원 / 천안시티

이재원은 천안에서 2023년부터 30경기에 출전하며 든든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안정적인 수비력, 준수한 볼 배급, 필드에서의 수비 적극성이 장점이다. 울산 U-12, 현대중, 현대고, 울산대를 거쳤으며 2023년 울산 입단 후 곧바로 천안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4년 1월에는 U-23 올림픽 대표팀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소집돼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원은 “열심히 했기 때문에 기회가 생긴 것 같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니 더욱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지난번 소집 때는 선수들과 어색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도 있었다. 이제는 보던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이고 제가 자신감만 더 가지고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니 투지 있고 지지 않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원은 “명단에 든 후 팬분들께서 축하한다고 연락을 매우 많이 주셨다.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한 분들도 있는데 모두 감사드린다.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가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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