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82구→3일 휴식’ 엄상백, KT 첫 연승 이끌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03 10: 18

82구를 던지고 3일 휴식한 엄상백이 KT 위즈를 첫 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KT의 10-6 승리였다. 선발 고영표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타선에서는 대타 출전한 김민혁이 2타수 2안타 5타점, 주전 포수 장성우가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KT 엄상백 / OSEN DB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의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 부진이 아쉬웠다. 1-10으로 뒤진 마지막 9회 대거 5득점하며 KT 마무리 박영현을 소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3연패를 끊어낸 KT는 2승 7패 10위, 연승에 실패한 KIA는 5승 2패 3위에 위치해 있다. 
KT는 시즌 첫 연승을 위해 잠수함 엄상백을 선발 예고했다. 엄상백의 시즌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9로, 3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4실점 부진 속 패전투수가 됐다. 당초 순번대로라면 루키 원상현이 나서야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을 뒤로 미루고 사흘 쉰 엄상백을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엄상백의 2023시즌 KIA 상대 기록은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70이다. 
이에 KIA는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로 맞불을 놨다.
네일은 데뷔전이었던 3월 27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이 KBO리그 무대 두 번째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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