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이적생 폼 미쳤다…‘LG→KIA’ FA 4수생, 560일 만에 홈런포 폭발 ‘통산 40호’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03 19: 39

타율 4할 맹타도 모자라 홈런까지 터졌다. 방출 이적생의 폼이 미쳤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서건창은 1-1로 맞선 4회 2사 1루서 등장, 1B-1S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바깥쪽 체인지업(132km)을 받아쳐 우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LG 트윈스 시절이었던 9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560일 만에 터진 개인 통산 40번째 홈런이었다. 

KIA 서건창 / OSEN DB

서건창은 2023시즌을 마치고 LG에서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고향팀 KIA에서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5경기 타율 4할 2타점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는데 홈런까지 터트리며 부활 전망을 한층 밝혔다. 앞서 0-1로 뒤진 2회 동점타 또한 서건창이 때려냈다.
KIA는 서건창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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