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만루홈런으로 지난 경기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고 3연전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슈퍼캐치를 하나 성공시켰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다저스전 안타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554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안타 이후 9타수 연속 무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연결하면서 샌디에이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은 11경기 타율 2할(40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 3도루 OPS .623을 기록중이다.
경기에 앞서 이종범 코치가 아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2024.04.07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