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3경기째 54타석 만에 드디어 첫 홈런이 터졌다.
일본 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드디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무라카미는 1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원정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3㎞ 외각 직구를 때려 백스크린 왼쪽 끝을 직격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개막 13경기째, 54타석에서 나온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무라카미는 "좋은 각도로 날아갔다. 선취점을 올려서 좋았다"라고 코멘트 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째 4번타자로서 홈런은 커녕 타점도 없었다. 결국 4번 타순에서 2번에 배치됐다. 무라카미는 지난 13일 요코하마전에 2번으로 출장했다. 2017년 1순위로 입단한 후 2번 타순은 처음이었다.
무라카미는 1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첫 타점을 올렸다. 개막 53번째 타석에서 나온 타점이었다.
그리고 14일 첫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2번 타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무라카미는 2022년 역대 최연소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최종전에서 56홈런을 터뜨렸다. 타율 3할1푼8리, 134타점과 함께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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