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퇴장 효과? 롯데, 1-0→1-3→4-3 승리…2연승 질주 [부산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19 21: 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8일 LG를 9-2로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정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KT 선발 원상현은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는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롯데는 중견수 윤동희-좌익수 황성빈-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1루수 정훈-2루수 손호영-3루수 한동희-포수 정보근-유격수 박승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2루수 천성호-포수 강백호-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 문상철-1루수 박병호-3루수 황재균-중견수 김민혁-우익수 조용호-유격수 김상수로 타순을 짰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8연패를 끊고 분위기 쇄신과 함께 홈으로 돌아온 롯데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시즌 첫 2연승이자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7회말 1사 1루 전준우의 중견수 앞 땅볼때 아웃으로 생각한 듯 뒤늦게 2루에서 포스아웃당한 레이예스의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이영재 주심에게 퇴장 당하고 있다. 2024.04.19 / foto0307@osen.co.kr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8연패를 끊고 분위기 쇄신과 함께 홈으로 돌아온 롯데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시즌 첫 2연승이자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7회말 2사 2루 역전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19 / foto0307@osen.co.kr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윤동희의 2루타, 황성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T는 0-1로 뒤진 4회 선두 타자 천성호의 내야 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롯데 선발 찰리 반스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 아치를 날렸다. 2-1 역전. 곧이어 로하스 주니어가 반즈와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3-1. 
6회 전준우, 정훈,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친 롯데는 7회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선두 타자 박승욱이 볼넷을 골랐다. 윤동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성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다. 2-3. 곧이어 상대 폭투로 3-3 균형을 맞췄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8연패를 끊고 분위기 쇄신과 함께 홈으로 돌아온 롯데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시즌 첫 2연승이자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7회말 1사 1루 1타점 우익수 뒤 3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19 / foto0307@osen.co.kr
레이예스는 우전 안타로 나갔고 전준우의 타구를 잡은 중견수가 유격수에게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롯데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판정 결과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았다. 전준우는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했고 정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8회 누상에 주자 2명이 나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8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정훈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황성빈, 레이예스, 손호영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 원상현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8연패를 끊고 분위기 쇄신과 함께 홈으로 돌아온 롯데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시즌 첫 2연승이자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반즈가 8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치고 정보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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