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KT-롯데전 우천취소→21일 더블헤더, 쿠에바스⋅엄상백 vs 윌커슨⋅나균안 선발 예고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4.20 17: 00

굵은 봄비에 더블헤더가 완성됐다. 
KBO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팀간 2차전을 우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전날(19일) 맞대결은 롯데가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고 이날 우천 취소가 됐다. 양 팀은 21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치른다. 사직구장 뿐만 아니라 문학 LG-SSG전, 잠실 키움-두산전이 우천 취소되어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올 시즌 KBO는 주말 3연전 중 금,토 경기가 취소되면 추후 편성이 아닌 이튿날 더블헤더를 치른다는 규정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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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 내내 봄비가 뿌렸다. 경기 진행이 쉽지 않은 듯 보였다. 하지만 오후 2시 즈음 빗줄기가 그쳤고 그라운드 상태도 양호했다. 그라운드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던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 자리에서 "경기를 할 수도 있겠다. 애매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후 3시를 향하는 시점, 다시 빗줄기가 그라운드를 적시기 시작했다. 강수량은 최대 1mm 가량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그라운드를 적신 비의 양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추후 비 예보가 있다는 것 같다. 결국 오후 3시 23분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후라도를 KT는 쿠에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4.16 / soul1014@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윌커슨 144 2024.04.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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