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59분' 뮌헨, '뮐러 멀티골'로 베를린 5-1 제압...오랜만의 리그 2연승 성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4.21 07: 44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을 맛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에서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6점(21승 3무 6패)을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3위 VfB 슈투트가르트(63점)와 승점 차를 우선 3점으로 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의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준우승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뮌헨은 시즌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리그 우승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내줬다.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좌절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릭 막심 추포 모팅-토마스 뮐러-마티스 텔이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에 자리했고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김민재-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의 선제골은 전반 29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텔이 낮고 빠른 패스를 넣었고 박스 안에서 침투하면서 공을 받아낸 고레츠카가 오르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이 마무리되기 전 뮌헨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박스 앞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한 뮌헨은 해리 케인을 키커로 내세웠다. 케인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7분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추포 모팅은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뮐러가 슈팅으로 연결,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뮌헨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16분 뮌헨이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케인이 찔러준 공을 텔이 잡았고 리듬을 살려 그대로 슈팅, 골맛을 봤다.
뮌헨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고레츠카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뮐러가 헤더로 연결해 5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는 뮌헨의 5-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