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2승 기회에서 투구를 마쳤다.
야마모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회말 첫 타자 CJ 에이브람스 상대로 시속 95.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제시 윈커는 보다 빠른 96마일의 강속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조이 메네스에게는 시속 96.8마일(약 156km)의 강속구로 삼진 처리했다.
지난 7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승리를 올린 야마모토. 이후 2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그는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커브, 커터 등 1회부터 다양한 구종과 강속구로 워싱턴 타선을 상대했다.
야마모토는 2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두 개를 곁들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이 갈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에디 로사리오에게 포심 패스트볼, 커브, 스플리터를 차례로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콥 영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에이브람스를 중견수 뜬공, 윈커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야마모토는 팀이 1-0으로 앞선 7회에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야마모토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기회를 얻고 교체됐다. 벤치에서는 오타니와 하이파이브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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