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11득점’ 삼성, 3626일 만에 키움 3연전 스윕&첫 고척돔 스윕…키움, 7연패 부진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4.28 17: 3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고척돔에서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고척돔에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키움 3연전 스윕은 2014년 5월 23~25일 이후 3626일 만이다.
지난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류지혁(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성윤(우익수)-이병헌(포수)-김재상(2루수)이 선발출장했다.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4회초 1사 2루 삼성 김지찬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삼성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15안타 11득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지찬이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구자욱, 이재현, 류지혁, 이병헌, 김재상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김대우(2이닝 3실점)-이승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1회말 삼성 선발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1회초 키움 선발 하영민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원석(1루수)-변상권(좌익수)-주성원(우익수)-박성빈(포수)-김휘집(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문성현(1이닝 4실점)-김성민(⅔이닝 무실점)-김동혁(3이닝 1실점)-박윤성(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려냈고 변상권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도슨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졌다.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3회말 2사 키움 김혜성의 좌익수 플라이 때 삼성 투수 레예스가 호수비를 펼친 좌익수 구자욱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삼성은 1회초 1사에서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맥키넌은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류지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반격의 물꼬를 텄다. 도슨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1-1 균형을 맞췄다. 김혜성은 진루타를 쳤고 송성문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2-1 역전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이재현은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연결했고 구자욱은 1타점 진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4회초 1사 2, 3루 삼성 김재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키움 우익수 주성원의 포구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4회초 1사 1, 2루 키움 하영민이 강판되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5회초 1사 1, 2루 삼성 김지찬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8회말 2사 1, 2루 키움 변상권이 3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4회에는 삼성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때려냈고 김영웅은 볼넷을 골라냈다. 폭투로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성윤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재상 2타점 적시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 김지찬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6-2까지 달아났다. 
삼성의 방망이는 5회에도 식지 않았다. 류지혁 안타, 김영웅 볼넷, 이병헌 1타점 적시타, 김재상 1타점 적시타, 김지찬 안타, 이재현 1타점 적시타, 맥키넌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한 번 4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구자욱 2루타, 강민호 볼넷, 강한울 내야안타, 이병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잠잠하던 키움 타선은 8회말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혜성이 복귀 후 첫 안타를 날렸고 이원석은 3루수 야수선택으로 살아나가 2사 1, 2루가 됐다. 변상권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5-11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9회에는 예진원의 2루타와 도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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