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지는 법 잊은 두산, ‘1R 기대주’ 최준호 앞세워 7연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5.11 01: 48

지는 법을 잊은 두산 베어스가 1라운드 기대주 최준호를 앞세워 7연승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7-3 승리였다. 선발 김유성이 제구 난조 속 2회 조기 강판됐지만 김동주, 이영하, 이병헌, 김택연, 최지강, 박치국, 홍건희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뒷를 든든히 책임졌다.

두산 최준호 / OSEN DB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4안타, 헨리 라모스가 3안타, 김기연과 조수행이 2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베어스 좌타자 최초 잠실구장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6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22승 19패 6위, 6연승이 좌절된 KT는 17승 1무 22패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4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3승 1패 우위다. 
두산은 7연승을 위해 최준호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9순위 지명된 최준호의 시즌 성적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LG전에서 4⅓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KT전은 데뷔 첫 등판이다. 
이에 KT는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4.6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열흘을 쉬었다.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상황.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3월 26일 수원에서 5이닝 2피홈런 4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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