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올 시즌 놀라운 타격으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5일(한국시간) "2024시즌이 벌써 1/4 이상 진행됐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말이다. 이제 지금까지의 시즌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상하기 좋은 시기다"라며 지금까지 가장 놀라운 점 7가지를 소개했다. 오타니는 5번째로 언급이 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758경기 타율 2할8푼(2652타수 742안타) 183홈런 467타점 462득점 95도루 OPS .934,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2021년과 2023년에는 모두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를 두 번 이상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4/05/16/202405160234778512_6644f30fc5b72.jpg)
지난 겨울 FA 최대어로 모두의 관심을 모은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투수 등판이 불가능했지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555억원)에 계약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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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타자로만 뛰었던 2019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타자에만 전념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는 2019년과 달리 놀라운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106경기 타율 2할8푼6리(384타수 110안타) 18홈런 62타점 51득점 12도루 OPS .848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42경기 타율 3할6푼1리(169타수 61안타) 12홈런 30타점 34득점 9도루 OPS 1.107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우리는 모두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그 때문에 다저 블루에서 데뷔를 하는 모습이 덜 흥미롭지는 않았다. 그는 여전히 오타니 쇼헤이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는 것은 타당한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나?"라면서 오타니의 시즌 전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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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오타니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과시하고 있다. MLB.com은 "다소 느렸던 출발 이후에 오타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리어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타율(.680), OPS, 루타(115), 안타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2루타(16)는 공동 1위다. 그는 심지어 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30홈런-30도루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수비에서 전혀 기여할 수 없는 지명타자지만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에서 메이저리그 선두 바로 아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오타니를 보면 우리를 더 놀라게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무엇인다 또 다른 것을 보여준다"라며 오타니의 활약에 감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