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 162km 사사키, 3구삼진만 9개 ‘괴력’…8이닝 12K 1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17 20: 53

 일본 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가 일주일 만에 리벤지 매치에서 폭풍 삼진쇼를 펼쳤다.  
사사키는 17일 일본 지바현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62km까지 나왔다. 12개 삼진 중에서 3구삼진이 무려 9개였다. 하지만 1-1 동점에서 교체되는 바람에 승리는 불발됐다. 평균자책점은 2.31로 낮췄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cej@osen.co.kr

사사키는 니혼햄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삿포로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원정경기에서 5⅔이닝(123구) 8피안타 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홈에서는 투구 내용이 달랐다. 
사사키는 1회 공 7개로 끝냈다. 톱타자 스티븐슨을 3구째 143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츠모토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 아웃, 군지 유야를 143km 포크볼로 3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마르티네스를 146km 포크볼로 3구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호소카와, 만나미를 연거푸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선두타자 타미야 유아를 160km 직구로 3구삼진을 잡았다. 가미카와바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미즈노는 158km 직구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티븐슨 타석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하며 포수의 악송구까지 겹치며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스티븐슨을 146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실점없이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마츠모토에게 1루수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군지를 2루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마르티네스 타석에서 3루 도루를 허용했고, 마르티네스는 145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3루에서 호소카와를 2루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5회 만나미를 144km 포크볼로 3구삼진, 타미야를 좌익수 뜬공, 가미카와바타를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 미즈노를 포크볼로 3구삼진, 스티븐슨을 6구째 157km 직구로 삼진을 잡았다. 마츠모토를 1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사사키는 6회까지 단 74구로 끝냈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군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마르티네스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호소카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만나미를 투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타미야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에서 가미카와바타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8회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미즈노는 145km 포크볼로 3구삼진, 스티븐슨은 146km 포크볼로 3구삼진을 잡았다. 마츠모토를 2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인 9회 교체됐다. 
사사키는 교체 후 "리드를 지킬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승리를 허락하지 않고 던졌기 때문에 좋았다"고 말했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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