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FA 강타자, 드디어 터졌다! 2루타 포함 첫 멀티히트 폭발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19 14: 05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채은성이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채은성은 1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7일 롯데전에 첫 선을 보인 채은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18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채은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상혁과 이명기가 각각 뜬공,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후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7회 1사 후 김강현에게서 2구째를 밀어쳐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2루에 안착한 채은성은 유로결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4 시즌을 앞두고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7회초 한화 채은성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3.07 / dreamer@osen.co.kr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박승호 전 코치는 “채은성의 타격감이 좋을 때 오른쪽 타구가 많이 나오는데 앞선 2경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자신감 있는 스윙을 바탕으로 바깥쪽 코스를 잘 밀어쳤다”고 호평했다. 채은성은 1-3으로 뒤진 9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최준용과 맞붙었다. 유격수 땅볼.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김강현(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현도훈(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준용(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김도규(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루수 겸 리드오프로 나선 최항과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인한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 선발 배민서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투를 뽐냈다. 하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세훈, 박상원, 이상규, 김범준이 1이닝씩 소화했다. 7회 교체 투입된 이재원은 1-3으로 뒤진 9회 2사 2루서 적시타를 때리는 등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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