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도루 했지만…'204→.216→.214' 김하성, 2타수 무안타…팀은 영봉패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22 10: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영봉패를 당했다. 김하성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6리에서 2할1푼4리로 떨어졌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김하성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2할4리에서 2할1푼6리까지 올라가던 중에 약간 떨어지게 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도노바 솔라노(지명타자)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김하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선발 앤드류 애보트의 4구째 시속 92.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다. 하지만 타구는 투수 앞으로 갔고, 애보트가 1루로 던져 김하성은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볼넷을 골랐다. 이후 아라에즈 타석 때 도루까지 했다. 시즌 11호. 그러나 득점권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아라에즈가 유격수 쪽 땅볼로 잡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주자없는 8회에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와 8구 승부 끝에 시속 81.7마일의 스플리터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0-2로 졌다. 선발 머스그로브가 3이닝 2실점(비자책점)에 교체된 이후 모레혼, 브리토, 마츠이가 추가 실점 없이 잘 이어 던졌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2실점을 했다. 머스그로브가 첫 타자 인디아에게 볼넷을 내주고 에스피날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벤슨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해 1, 2루가 됐고 견제 실책을 저질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허트바이스를 좌익수 쪽 뜬공으로 잡았다. 이때 3루 주자 태그업. 샌디에이고 좌익수 프로파는 강하게 홈으로 송구했다. 정확하게 포수 캄푸사노에게 공이 전달됐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주자 태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쳤다. 상대 주자 득점, 캄푸사노의 실책이 됐다.
머스그로브는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해 0-2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마지막 기회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프로파가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크로넨워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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