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4안타' 김하성 쉬는 날 공격 활발…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7-3 승리 '영봉패 설욕'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23 09: 57

김하성이 쉬어가는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전날(22일)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2 패배에 대한 설욕을 했다. 이날 김하성은 결장했다. 김하성은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도 2할1푼6리에서 2할1푼4리로 떨어진 상황.

[사진] 샌디에이고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 자리에는 타일러 웨이드가 들어갔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제점은 샌디에이고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에는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이 솔로 홈런을 허용해 동점이 됐으나 4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 첫 타자 프로파가 볼넷을 골랐다. 크로넨워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마차도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페랄타가 내야땅볼을 쳤으나 야수 선택으로 1루에서 살았고, 3루주자 프로파는 홈을 밟았다.
[사진]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5회 3점 더 뽑았다. 첫 타자 캄푸사노가 중전 안타, 웨이드가 우전 안타를 쳤다. 아라에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타티스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웨이드가 3루까지 노렸으나 아웃. 2사 1루에서 프로파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크로넨워스는 바뀐 투수 수터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보탰다.
6회에는 2점을 추가했다. 솔라노가 우전 안타를 쳤고 대주자 아조카르로 교체됐다. 무사 1루에서 메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캄푸사노 타석 때, 아조카르가 도루를 했다. 캄푸사노가 투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2사 2루에서 웨이드가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아라에즈의 우중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7-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스티븐슨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선발 킹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타격왕 출신의 ‘이적생’ 아라에즈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 첨병’ 노릇을 제대로 했다. 아라에즈는 마이애미 시절이던 지난해 타율 3할5푼4리를 기록,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였다. 마차도가 2안타, 웨이드가 2안타를 기록.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1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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