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의식한 싱가포르 감독 “한국 아시아 최고의 팀…하지만 5만 관중 앞에서 잘싸우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5.24 13: 26

싱가포르 감독이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인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홈팀 싱가포르를 상대로 ‘AFC 월드컵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승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무3패의 최약체 싱가포르는 아직 승리가 없다.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23일 한국전에 임할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193cm의 나이지리아출신 장신수비수 조던 에마비위(23)가 포함돼 관심거리다. 손흥민을 막기 위한 비밀병기다.

BANGKOK, THAILAND - MARCH 26: <<enter caption here>> during the FIFA World Cup Asian 2nd qualifier match between Thailand and South Korea at Rajamangala Stadium on March 26, 2024 in Bangkok, Thailand.(Photo by Apinya Rittipo/Getty Images)

오구라 츠토무 싱가포르대표팀 감독은 “조던이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에서 잘했다. 신체조건이 아주 좋아 국제무대서 시험해볼 기회다. 한국전에서 잘한다면 우리 국가대표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버틴 한국은 아시아의 맹주다. 오구라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이다. 이런 한국을 상대로 우리가 얼마나 강하게 싸울 수 있냐가 중요하다. 홈팬들이 5만명 온다고 들었다. 이런 경험은 감독으로서 나도 처음이다. 한국을 상대로도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최고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태국도 동남아최강자다. 이런 강팀을 상대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대결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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